애플이 9월 애플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북미 시간 기준 8월 29일 화요일에 발송했습니다. 애플 이벤트는 2023년 9월 12일 화요일(북미 기준)에 열리며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번역 서비스로 보거나 유튜브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애플은 이벤트를 열 때마다 애플의 사과 상징을 독특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발표할 내용과 연관이 있으면서 직설적이지 않은 우아한 표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끕니다.
초대장의 애플 심볼은 짙은 파란색과 회색이 가루가 되어 흩날립니다. 이는 아이폰의 새로운 색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다크 블루, 타이탄 그레이와 티타늄 소재에 대한 힌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이름인 원더러스트는 독일어로 반더 루스트라고 읽습니다. Wander는 하이킹, Lust는 욕망을 뜻합니다. 이를 합치면 ‘여행에 관한 욕망’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Wanderlust에서 a를 o로 바꾼 신조어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여행처럼 ‘새로운 것에 관한 갈망’이라는 뜻과 ‘썸을 탄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꿈꾸다. 이루다.’라고 초대장에 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15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염원하는 USB-C 타입 충전 포트 지원, 티타늄 소재, 다크 블루, 타이탄 그레이 색상 추가, 위성 통신 강화 등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노트
언제나 멋진 그래픽으로 디자인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전달하는 애플입니다. 이런 회사가 전 세계 1등 회사라는 것이 감사할 정도네요.
다만 앞으로 애플이 사람들에게 제시할 새로운 삶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의 업데이트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가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에 가까워보입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아직 우리의 삶에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AI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고 아직 큰 변화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애플은 어디로 갈까요? 디자인 최강 회사가 영원히 1등이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