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에서 희귀한 애플 컴퓨터 운동화를 50,00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남성용으로 미국 사이즈 10.5 사이즈로 빨간색 신발끈도 제공합니다. 신발은 경매하지 않으며 고정된 금액입니다. 1990년대 중반 국제 세일즈 컨퍼런스에서 경품으로 회사 직원을 위한 신발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나이키 에어포스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최근 복고 열풍의 영향인지 알록달록한 로고나 신발의 스티치와 구조가 투박하지만 촌스럽지 않습니다. 애플 로고 때문인지 플라스틱 질감의 클래식 컴퓨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깔끔한 흰색 베이스에 1976년부터 22년 동안 사용했던 애플 컴퓨터의 무지개 로고가 프린트 됐습니다. 이 로고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2와 함께 소개됐습니다. 컬러 모니터를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무지개 색을 사용했습니다.
상자 안에 보관되었으며 한 번도 신은 적 없다고 합니다. 다만 제조한지 오래되어 접착제 등으로 인한 중창 주변의 변색과 밝은 자국이 있습니다. 신발은 경매하지 않으며 고정된 금액입니다. 소더비 사이트에서 나이키 SB 덩크 로우 파리 베르나르 뷔페(90,000달러)와 나이키 x 루이 비통 에어포스 1 (75,000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운동화입니다.
📕 에디터 노트
단 한켤레만 남은 애플 신발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혹시 애플이 다른 오브젝트를 만든건 없나 찾아봤더니 1986년에 무지개 애플 로고를 이용해 우산, 가방, 열쇠고리 등을 파는 The Apple Collection을 운영했었네요. 무려 미션 임파서블과 콜라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애플이 이런 굿즈를 다시 만들어준다면 모조리 수집하고 싶네요.
더 보기 및 출처
- https://www.sothebys.com/en/buy/_Omega-Sports-Apple-Computer-Sneakers-or-Size-10.5
- https://archive.org/details/apple-collection-1986-1987/page/n5/mode/2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