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23이 다음 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Code new worlds’ 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 밝혔습니다.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모든 개발자가 온라인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막일에는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특별 키노트 행사가 있습니다. 기간 내내 다양한 키노트와 Platforms State of the Union 발표, 애플 디자인 어워드, 전문가와의 1:1 대화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험의 미래를 이끄는 세계 최대 회사의 행사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끕니다. 그만큼 매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아트워크도 매력적이고 신비롭습니다. 애플은 WWDC 행사를 열기 전 수수께끼 같은 이미지를 공개합니다. 애플을 상징하는 여러 심볼이나 추상적인 형상에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행사에서 어떤 내용을 발표할 것인지 암시합니다.
이번 아트워크 역시 흥미롭습니다.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투명한 무지개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모션은 보자마자 ‘리퀴드’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여러 색이 겹치고 번지는 모습은 렌즈 플레어나 가상 공간의 색 번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형태로도 변할 수 있는 광학적이 환영 같은 느낌도 드네요.
경험 디자인을 주도하는 애플의 발표가 기대됩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이번 행사 때 AR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중심의 생태계에서 놀라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기 어려웠습니다. 애플은 애플티비, 애플페이 같은 무형의 서비스 영역이나 에어팟처럼 완전 새로운 경험의 제품 영역 등 새로운 도전과 확장을 이어왔습니다. AR로 아이폰 발표만큼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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