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전통의 주스 브랜드 미닛 메이드가 Jones Knowles Ritche(JKR)와 협업해 새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미닛메이드는 미국의 Minute Maid, 유럽과 아프리카의 Cappy, 라틴 아메리카의 del Valle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느낌에 초점을 맞춘 ‘Filled with Life’ 브랜드 캠페인의 일부로 시작했습니다. Grey, VMLY&R과 Landor &Fitch가 다양한 영역에 기여했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가로로 납작해지고 1945년 미닛 메이드의 첫 로고와 비슷해졌습니다.
언덕을 묘사하는 듯 녹색 곡선은 주스가 튀어 오르는 움직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서체는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꼭지점만 둥글지 않고 전체적으로 이어져 서체가 더 통통하게 느껴집니다. 날카로운 배경 형태와 부드러운 서체 형태가 중화시켜줍니다.
로고와 심볼에는 색을 사용하지 않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표현하는 색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그라데이션의 인쇄 기법 느낌의 그라데이션은 질감이 살아나고 색이 더 투명해보이게 만듭니다. 인쇄물은 스크린에 비해 색이 탁해질 수밖에 없는데 신선한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에디터 노트
미닛메이드는 코카콜라의 소유입니다. 최근 들어 코카콜라가 상당히 많은 브랜드를 리브랜딩하네요. 최근 식음료 계열 브랜드와 멋진 협업을 계속해 온 Jones Knowles Ritche(JKR)의 표현력도 좋습니다. 최근 진행된 환타 리브랜딩과는 조금 다른 결로 진행이 된 것 같네요. 다만 전반적인 디자인 언어가 비슷해 같은 음료 브랜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