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지난 Stream On에서 새로운 홈 경험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스포티파이 경험에 틱톡이나 릴스처럼 세로 스크롤 중심의 피드 경험을 결합했습니다.
상단 탭으로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미리 들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1개가 전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세로로 스크롤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콘텐츠를 탭하여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정보를 더 탐색하거나 처음부터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AI DJ기능과 스마트 셔플, 팟캐스트 자동 재생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아직도 스포티파이하면 개인화된 음악 추천 이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콘텐츠 제국이 된 유튜브와 승부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소리를 듣는 순간을 독점해야할텐데 이번 홈 경험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스포티파이는 음악 이상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홈그라운드가 되길 꿈꾸며 팟캐스트, 오디오북, 라이브 오디오 등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유튜브와의 경쟁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연결하고 소리와 연관된 모든 활동을 지배하려는 스포티파이의 도전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