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유명한 축제인 내셔널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를 위한 웹사이트에요. 성 패트릭하면 상징적인 초록색 클로버와 복장이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뱀’에 집중했어요. 아일랜드에는 뱀이 없는데 성 패트릭이 단식 기도를 방해하던 뱀을 쫓아냈기 때문이라고 해요. 녹색이 아니라 중채도의 색을 조합한 것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또 전통적인 고딕 느낌의 서체를 베이스로 마치 손으로 쓴듯한 개성의 서체 Nimbus를 사용해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느껴져요. 자칫 따분해질 수 있는 인상을 완전히 다르게 전달한 디자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