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리서치 코리아 밋업 2024: 고객에 진심인 사람들이 한 곳에

UX 리서치 코리아 밋업 2024이 원티드에서 11월 13일, 14일 양일간 열렸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연사가 발표했습니다. 고객을 연구하는 것은 특정 직군만의 몫이 아니기에 UX 리서처 뿐만 아니라 PM, 개발자, 사업 개발자, 경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첫째 날은 C-Level의 연사가 경영자의 관점으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경험을 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퀸잇을 서비스하는 라포랩스의 홍주영 대표는 사업 초기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강남언니를 서비스하는 힐링페이퍼의 박재훈 CPO는 조직이 체계적으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시스템과 원칙에 관해 공유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글로벌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UX 리서치 조직이 신설되면서 조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어센틱 인텔리전스의 창업자 김채원 대표는 단 10분이더라도 고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듣기’에 집중한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최종 목표를 나타내는 북극성 지표를 중심으로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연사는 공통적으로 고객을 관찰하고 문제를 찾아내야 성공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둘째 날은 UX 리서처 연사가 고객을 연구하고 조직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무신사의 권해솜 UX 리서처는 현업에서 조직을 설득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과 임팩트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 UX 리서치에 관해 알려주는 방법과 의심을 줄이는 자신만의 기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슬링의 강감찬 UX 리서처는 UX 리서치로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끼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무료 서비스에서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하려는 시점에 고객에 관한 연구로 사업 방향성과 성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이벤트 마무리에는 소로의 대표 우승준, 우아한형제들의 UX 리서처 권혁민, 라포랩스 UX 리서처 김은희가 QnA 세션을 열었습니다. UX 리서치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솔직한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AI 시대에 UX 리서치의 역할이었습니다. 이에 라포랩스의 UX 리서처 김은희는 “네비게이션이 처음 등장했을 때 운전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젠 모두의 운전을 편하게 돕는 도구가 되었다. AI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고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고객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조직에 전파하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투하고 있다는 것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좋은 경험을 설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메이커가 모이는 자리가 늘어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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