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Sinfonia Varsovia의 브랜드 디자인입니다. TOFU Studio가 제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쟁이 최종 결정 없이 종료됐기 때문입니다.
Sinfonia Varsovia는 국제 협업, 폭넓은 레퍼토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폴란드 오케스트라입니다. 현재 바르샤바에는 새로운 음악 센터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이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하나의 고정된 상징보다, 여러 소리와 경험이 겹치는 구조로 해석했습니다.
아이덴티티의 핵심은 음악적 하모니입니다. 교향곡은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가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듭니다. 이 브랜드 시스템도 공연, 교육, 축제, 커뮤니티, 공간 경험이 함께 엮이는 장면을 시각화합니다. 관객과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순간을 하나의 살아 있는 음악적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로고는 음악 기보법에서 출발했습니다. 글자를 오선 위에 놓인 음표처럼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로고는 고정된 마크가 아니라, 계속 조합하고 변주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이 됩니다. 세로로 배열된 글자는 여러 음이 동시에 울리는 화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본형 마크에는 반원형 선이 더해졌습니다. 이 선은 공연장 내부의 건축적 형태와 오케스트라의 배치를 함께 암시합니다. 문자와 선이 결합되며 로고는 단단한 기관의 표식이면서도, 리듬과 움직임을 가진 그래픽 장치가 됩니다.
이 시스템은 서브 브랜드로도 확장됩니다. 더 단순한 형태의 마크를 활용해 소규모 앙상블, 교육 프로젝트, 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활동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중심 정체성은 유지하되, 각 프로그램이 독립적인 얼굴을 가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