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시스가 개발한 LED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가 전국 보급 단계에 들어서며 교통안전 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기존 교통신호등 기둥에 LED 모듈을 장착해 본 신호등과 같은 색상의 신호를 함께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운전자가 전방 신호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입니다.
국내 도로 환경에서는 대형 차량에 신호등이 가려지거나 가로수와 현수막 주차 차량 등 주변 장애물 때문에 신호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비와 안개 김서림 같은 기상 조건도 시야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트레시스의 신호등 보조장치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신호등주에 홈을 파고 LED 모듈을 삽입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존 신호체계와 연동하면서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실제 효과도 주목됩니다. 트레시스는 2022년 전주시와 군산시에서 약 4개월 동안 시범 설치를 진행했고 효과 분석 결과 신호 위반 차량은 67% 감소하고 정지선 위반 차량은 7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97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민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제품 경쟁력도 분명합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부식에 강하고 경량화까지 실현했습니다. 폭우와 폭설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IP67 수준의 방수 성능을 갖췄고 고장 시에는 LED 모듈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주야간과 계절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존 철제 신호등이 가진 내구성 한계를 보완하려는 접근입니다.
이 장치는 2023년 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한 뒤 2024년 표준규격으로 채택됐습니다. 같은 해 조달청 혁신제품에도 지정되며 공공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현재 삼척 김제 당진 등 여러 지역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