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을 닮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댓글

카카오는 1월 28일 카카오톡 26.1.0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채팅의 기존 답장 기능을 댓글 형태로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원문 메시지 아래에 대화가 계층적으로 쌓이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슬랙과 디스코드에서 익숙한 스레드형 소통을 대중 메신저에 적용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개편의 초점은 맥락 유지입니다. 답장은 지나간 메시지를 끌어오기는 쉬웠지만 답장이 늘수록 연결 관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댓글 구조에서는 특정 메시지를 주제로 대화를 모아볼 수 있어 대규모 방에서 주제가 뒤섞이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기능은 지난해 9월 오픈채팅 커뮤니티에 먼저 적용된 뒤 이번에 일반 오픈채팅으로 확대됐습니다. 

댓글의 표현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기존 답장은 텍스트와 이모티콘 중심이었으나 새 댓글에는 사진과 동영상은 물론 파일 지도 음성메시지 연락처 캡처 이미지까지 첨부할 수 있습니다. 또 댓글을 메인 채팅방에도 함께 보이게 하는 설정을 제공해 기존 흐름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일대일 채팅과 일반 그룹채팅의 답장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변화는 운영 규모 확대와 맞물립니다. 카카오는 오픈채팅 참여 가능 인원을 3천 명에서 4천 명으로 상향 조정한 뒤 주제 중심 소통을 강화하는 기능을 더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패치노트에 명확히 적지 않은 변경이 포함된 점을 들어 이른바 잠수함 패치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카카오는 이용자 반응과 사용성을 계속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오픈채팅 개편과 함께 편의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인공지능 카나나를 활용한 보이스톡 통화 요약을 다른 채팅방에 공유하는 기능이 들어갔고 채팅방 내 파일을 미리보기 화면에서 좌우 스와이프로 넘겨 확인하는 방식도 적용됐습니다.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만드는 템플릿 기능도 포함돼 카카오톡 안에서 제작과 공유를 이어가려는 흐름이 강화됐습니다.

광고 없는 오픈카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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