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MOEBE와 출판사 Penguin Books가 협업한 북 스탠드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제품은 펭귄 북스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책이라는 매체와 일상 속 독서의 가치를 기념하는 오브제로 기획됐습니다.
펭귄 x 모에베 북 스탠드는 디자인을 최소한의 요소로 환원해 책 자체에 시선을 집중하도록 구성됐습니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단순한 금속 평면과 절제된 각도로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 책은 오브제의 일부가 아니라 주인공으로 놓이게 됩니다.
사용 방식은 유연합니다. 읽던 책을 펼친 상태로 잠시 올려두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한 권의 책을 세워 전시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개를 함께 사용하면 북엔드 역할도 수행합니다. 침대 옆 협탁이나 서재 책장 주방 조리대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소재는 파우더 코팅 스틸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습니다. 컬러는 샌드 블랙 크림 스테인리스 스틸 그리고 펭귄을 상징하는 오렌지로 구성됐습니다. 가볍지만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어 책의 무게만으로도 안정적인 거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공유해온 가치에서 출발했습니다. 펭귄 북스는 1935년 이후 책을 통해 아이디어와 문화를 확산시켜 왔으며 모에베는 일상 속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한 디자인을 추구해 왔습니다. 양측은 책을 위한 물건을 다시 책답게 만들자는 공감대에서 이번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펭귄 x 모에베 북 스탠드는 단순한 문구나 가구가 아니라 독서의 리듬을 존중하는 도구입니다. 책장을 접지 않고도 페이지를 기억하게 해주며 읽던 흐름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합니다. 가격은 57유로로 책을 일상에 다시 초대하는 작은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