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툴 커서의 타이포 중심 브랜딩

커서와 키메라가 협업한 브랜드 정체성입니다. 커서는 기존 로고를 대폭 수정하지 않고 화면 친화적으로 최적화해 브랜드의 정교함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리프레시의 핵심은 키메라의 리테일 서체 왈덴부르크(Waldenburg)를 기반으로 제작된 커스터 고딕(Cursor Gothic)입니다. 커서는 이 서체의 형태를 좋아해 기본 구조를 유지하고 기능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을 요구했습니다. 로고와 각종 제품 아이콘도 이 서체 체계 안에서 제작됐습니다.

왈덴부르크는 악치덴츠 그로테스크의 이성적 구조와 유니버스의 아날로그 감성을 품은 서체입니다. 커스터 고딕은 이를 더 응축해 사각형 기반의 조형성과 대비를 강조했고 작은 크기에서도 리듬감이 부드럽게 보이도록 조정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체가 브랜딩 영역과 제품 UI 영역을 동시에 지원해야 한다는 기술적 요구가 따라붙었습니다.

가장 독특한 요소는 로고 리가처입니다. 커서의 로고는 수학적 중앙 정렬이 적용되지 않아 다른 텍스트와 함께 배치하면 정렬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키메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고와 락업을 서체 내부에 직접 포함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서체만으로 완전한 로고 구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고 시스템은 벤 배리의 오리지널 큐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2D 2.5D 3D 버전으로 확장됐습니다. 작은 화면에서도 명확하게 보이도록 큐브와 커서 모서리를 미세하게 둥글게 다듬었고 버전별로 광원과 대비를 고려해 커서의 시각적 크기를 조정했습니다. 기하학적 완벽함보다 실제 화면에서의 시각적 진실을 우선한 결정입니다.

웹사이트는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서 제품의 핵심 기능을 브라우저 안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CSS로 구현한 미니 코드 에디터 인터랙션이 포함돼 있으며 이 과정에서 커서 자체가 개발 도구로 활용됐습니다. 배경 이미지에는 실제 아티스트의 작품을 넣어 창작 경험을 시각적으로 연결했습니다.

더 보기 및 자료 출처

광고 없는 오픈카톡방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11,156명이 구독하는 디자인 영감을 받아보세요.

Plus
26. 02. 20
Plus
26. 02. 19
Plus
26. 02. 13
Plus
26. 02. 11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11,156명이 구독하는 디자인 영감을 받아보세요.

Design for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