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약 2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00만원 수준이며 2026년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 네오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집안일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첫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네오는 문을 열거나 불을 끄고 물건을 가져오는 등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버튼이나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초기 모델은 자율 동작과 원격 조작이 병행되는 형태로 출시됩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정 시간을 지정하면 원격 조작자가 대신 로봇을 제어해 식기세척기 문을 여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원격 운영자는 이용자의 승인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없으며, 집안 일부를 비공개 구역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1X는 로봇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베른트 보르니치 최고경영자는 “로봇이 더 나은 제품이 되려면 실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카메라를 통한 원격 조작이 포함돼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네오는 167cm의 크기에 30kg의 무게로 제작됐으며 부드러운 니트 외피와 둥근 형태로 인간과의 접촉 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손에는 22개의 자유도를 가진 정교한 구조를 갖춰 수건을 개거나 물병을 옮기는 세밀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22데시벨 수준의 저소음 모터를 탑재해 가정 내에서 조용히 작동합니다.
1X는 네오를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뒤 2027년부터 다른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세 가지 색상(탠, 그레이, 다크 브라운)으로 제공되며, 2만달러에 우선 구매하거나 월 499달러 구독 모델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