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을 바라보며 즐기는 코로나 병 디자인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순간은 여름 해변의 낭만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해변에는 테이블이 없고 맥주병을 안정적으로 놓을 평평한 표면도 찾기 어렵습니다. 일본 디자이너 아베 켄지는 이 일상의 불편함에서 영감을 받아 모래사장에 꽂을 수 있는 유리 맥주병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병의 바닥은 뾰족하게 깎여 있어 모래 위에 쉽게 고정되며, 해변 위 아무 곳에서나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이 병은 상업적으로 생산되거나 판매되기 위한 제품이 아닙니다. 작가는 “이 디자인은 개념 예술의 일환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실제 음료용으로 사용하거나 반복 사용을 전제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상상과 감상을 위한 오브제에 가깝습니다.

이번 작품은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액시스 갤러리에서 열린 제2회 해양 환경 디자인 국제 컨퍼런스 「해양 실명 – 우리는 바다를 모른다」 전시에서 공개됐습니다. 이 행사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해양 환경 문제를 디자인적 관점에서 사유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아베의 작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직관적이고도 시적인 해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C)Kenji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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