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또 한 번 일상 속 기술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스웨덴의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는 최근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NATTBAD(나트바드)’와 ‘BLOMPRAKT(블롬프락트)’를 공개했습니다. 두 제품은 이케아가 추구하는 스마트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로 음악 감상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NATTBAD는 부드럽고 둥근 모서리와 무광 마감이 특징입니다. 흰색과 연회색 등 중성적인 색상으로 출시돼 대부분의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BLOMPRAKT는 더 작고 정육면체에 가까운 형태에 은은한 패턴이 더해져 장식적인 매력을 가졌습니다. 특히 조명 기능이 포함되어 테이블 조명과 스피커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상단이 비스듬히 설계돼 빛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블루투스 5.3을 채택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상단의 터치 패널을 통해 볼륨 조절이나 곡 넘김이 간편합니다. 여기에 스포티파이 탭 버튼이 추가돼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스포티파이 앱이 실행되며 이전에 듣던 음악을 즉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소노스와의 협업에서 벗어나 음악에 보다 집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이케아의 전략적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TWS(True Wireless Stereo) 기능을 지원해 같은 기기를 두 대 연결하면 풍부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음질은 기대 이상으로 높고 저음도 탄탄하게 구현됐습니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이케아의 철학이 담겼습니다.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포장도 친환경적으로 설계됐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며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습니다.
이 두 스피커는 이케아의 스마트홈 허브 DIRIGERA와의 연동도 가능합니다. DIRIGERA는 최근 스마트홈의 글로벌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컨트롤러로 자리잡았습니다. 매터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들이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된 표준으로 이케아의 스마트홈 시스템이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IRIGERA를 통해 기존 이케아 제품들도 매터와 호환되며 타 브랜드의 제품들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케아는 내년 1월부터 20종 이상의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매터 호환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들의 일상적 문제와 루틴에 맞춘 기술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스마트홈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음향에 대한 이케아의 새로운 접근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케아는 전자제품이 집안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내년 1월에는 스웨덴 디자이너 테클라 세베린(Tekla Severin)과의 협업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녀의 대담한 색채 활용이 반영된 이번 협업은 전자기기가 집안에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