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이 AI 기반 회의 녹취 및 요약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회의 중 실시간 녹취와 동시에 사용자가 별도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회의 종료 후에는 주요 내용을 AI가 자동 요약해주며, 요약 형식은 ‘자동’, ‘세일즈 콜’, ‘데일리 스탠드업’, ‘팀 미팅’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Mac용 노션 앱(버전 4.7.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은 향후 제공 예정입니다. 노션은 사용자에게 기능 사용 전 회의 참가자들의 동의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동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녹취가 시작됩니다.
이 기능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1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녹취된 내용은 AI를 통해 검색 가능하며, 노션 문서 내부에서 /meet 또는 /meeting 명령어를 입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tion AI for Work’ 툴킷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지메일, 세일즈포스, 젠데스크 등 다양한 외부 앱과 연동해 통합 검색이 가능합니다. 리서치 모드로 외부 자료나 웹에서 정보를 수집해 자동 문서 작성을 지원합니다. 또한, ChatGPT 및 Claude 통합해 추가 비용 없이 노션 내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월 $20의 고정 요금제로 모든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션은 이 같은 기능 통합을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기존 거대 플랫폼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해 ‘노션 캘린더’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메일 기반 AI 이메일 클라이언트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