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가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하여 한정판 ‘라이카 x 몽클레르 소포트 2’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3월 15일 프랑스 알프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몽클레르 그르노블(FW25) 패션쇼를 기념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오직 100대만 생산되었으며 행사에 초청된 특별한 손님들에게 증정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기본 모델인 ‘라이카 소포트 2’와 기능적으로 동일하지만 디자인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화이트 컬러 바디에 몽클레르 로고가 하단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상단에는 ‘MONCLER GRENOBLE COURCHEVEL 2025’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두 브랜드의 협업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소포트 2’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저장도 가능합니다. 1.5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4.9메가픽셀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라이카 FOTOS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전송하여 출력할 수 있으며 셀피 모드, 풍경 모드, 매크로 모드 등의 다양한 촬영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은 45장까지 지원되며 마이크로 SD 카드 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0장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약 2~3시간이 소요됩니다.
몽클레르와 라이카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에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 가죽으로 감싼 ‘라이카 X’ 한정판 모델을 1,500대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정판 카메라는 공식 판매되지 않으며 패션쇼 참석자들에게만 제공되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몽클레르 브랜드가 적용되지 않은 기본 모델 ‘라이카 소포트 2’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라이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399달러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