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초기 아이콘 디자이너 수잔 케어가 Asprey Studio와 협업해 독창적인 키캡과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며 일상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32개의 아이콘을 포함합니다.
컬렉션의 이름은 “Esc Keys”로 컴퓨터 키보드의 ‘Esc’ 키에서 착안했습니다. 동시에 디지털 세계를 넘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본능을 반영합니다.
Asprey Studio Workshop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이 아이콘들은 스털링 실버 또는 골드 베르메이유로 마감된 컴퓨터 키캡 형태로 제공됩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장착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또한 목걸이 펜던트로도 제작되어 착용 가능한 예술 작품으로 변모합니다.
컬렉션을 구매하면 해당 아이콘의 디지털 아트워크가 블록체인에 등록되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실물과 디지털 세계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콘 디자인에는 꽃, 하트, 책, 파도, 편지, 동물, 외계인, 그리고 수잔 케어가 개인 키보드에 사용했던 “Panic!” 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과거의 향수가 아닙니다. 디지털 기호를 예술적이고 의미 있는 오브제로 변형하는 현대적 시도입니다. 케어와 Asprey Studio는 이를 통해 기술과 인간성, 그리고 예술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술 속에서도 창의성과 따뜻함이 공존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