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항공 통합 CI 공개 예정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내달 공개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변화입니다. 대한항공은 내달 11일 본사 OC 격납고에서 ‘KE 라이징 나이트(KE 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신규 CI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기업 가치 체계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이후 기업 통합 과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CI 변경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업 가치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신규 CI 공개 이후 항공기 도색 변경,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 개편, 공항 라운지와 사옥 외관 리브랜딩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현재 본사 격납고 외벽과 항공기 출입문에는 CI 교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CI 변경이 단순한 로고 교체가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기존 CI는 1984년 도입된 디자인으로 태극 문양을 활용해 역동적인 힘을 표현하고 프로펠러 회전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022년 1월 흰 바탕에 남색을 활용한 CI를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사내에 공지한 게시물의 활자체와 신규 도입 항공기 A350-900의 기내 픽토그램 디자인이 해당 로고 폰트와 동일해 사실상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규 CI 공개에 앞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조원태 회장은 내달 4일 본사에서 ‘KE 보딩 데이(KE Boarding Day)’를 열고 신규 기업 가치 체계를 선포합니다.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도 예정돼 있으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접수된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입니다. 또한 4일부터 10일까지는 임직원 온라인 이벤트 ‘KE 커넥팅 위크(KE Connecting Week)’가 진행됩니다.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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