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독립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디지털 데이터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 혁신을 시각화했습니다. 픽셀은 데이터의 출발점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샌디스크의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조엘 데이비스는 “픽셀은 우리의 기술적 근간이자 진보의 핵심”이라며 이번 디자인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로고는 기존의 상징적 개방형 ‘D’를 유지하되 알파벳 ‘S’를 더욱 단순화하여 픽셀과 원뿔 형태로 재구성했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현대적인 비전을 나타내며 기술적 정밀함을 상징합니다.
디자인적 특징은 글자의 혁신적 형태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A’는 가로 획을 과감히 생략해 개방감을 부여했고, ‘I’는 숫자 1을, ‘N’은 누운 숫자 2를 연상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개방형 구조는 기술의 연결성과 협력을 표현하며, 시각적으로도 독창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리브랜딩 과정에서 샌디스크는 ELA 광고 에이전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수직형과 수평형 로고 버전을 제작했습니다. 로고의 형태적 단순성과 픽셀 중심의 디자인은 디지털 플랫폼부터 물리적 제품까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샌디스크는 이번 디자인을 통해 과거의 기술적 유산과 미래의 혁신을 잇는 상징적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는 “이 로고는 기술과 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각화한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우리의 혁신적 정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샌디스크의 새로운 로고는 단순함 속에서도 깊은 의미를 담아내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비전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픽셀이라는 작은 단위가 거대한 기술 진보의 출발점이 되듯 이번 리브랜딩은 브랜드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