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복싱 코치 ‘Growl’이 공개됐습니다. 벽에 설치하는 형태의 복싱 트레이너로 다양한 센서와 3D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터를 활용해 실제 크기의 가상 코치가 나타나며 가상의 코치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훈련할 수 있습니다.
Growl은 ‘시간비행(Time-of-Flight)’ 센서와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합니다. 펀칭백을 때릴 때마다 센서가 충격의 강도와 정확도를 측정하고 자세를 분석해 즉각적인 교정을 돕습니다. AI가 사용자의 피로도와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개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합니다.
Growl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레오 데스루모는 이 제품이 전통적인 펀칭백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존의 펠로톤이나 토널과 같은 디지털 피트니스 기기들이 하드웨어에 콘텐츠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면, Growl은 코치의 경험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정에서 복싱 체육관 수준의 강도 높은 운동을 가능해 집에서도 몰입감 있는 운동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펀칭백의 표면은 가죽과 폼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고가의 장비를 보호하면서도 실제 펀칭과 유사한 저항감을 줍니다.
가격은 약 4,50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며, 월 150달러의 구독료로 다양한 콘텐츠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첫 제품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 16년 차 디자이너가 큐레이션한 디자인 트렌드를 모아보세요.
KR 
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