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하이파이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Dyson OnTrac)’을 18일 공개했습니다. 감각적인 색과 재질로 내 스타일에 맞게 바꿀 수 있는 헤드폰입니다. 충격적이었던 전작 ‘다이슨 존’의 바이저 마스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이슨의 헤드폰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기억하게 되었으니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다이슨 특유의 색 조합이 어김없이 적용됩니다. CNC 제조 공정에서 영감을 받은 CNC 알루미늄, CNC 코퍼, 세라믹 시나바, CNC 블랙 니켈 4가지 기본 색을 제공합니다. 교체 가능한 이어 쿠션과 캡은 2,000가지 이상의 색으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금속, 플라스틱 느낌의 표면에 다양한 채도와 명도의 색을 제공해서 풍부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슨답게 높은 채도의 색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기능적으로는 주변 소음을 초당 384,000번 모니터링해 최대 40dB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6Hz에서 21Hz까지 주파수를 재현해 풍부한 베이스와 섬세한 고음을 구현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5시간 약 2주 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이하게 배터리가 헤드밴드에 배열됐습니다. 실제 착용했을 때 머리에 무게가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해지네요.
다이슨의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은 “다이슨의 오디오 엔지니어링 개발 목표는 외부 소움으로 인한 방해 없이 아티스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음파를 온전히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이슨 온트랙은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작인 ‘다이슨 존’은 약 87만원으로 이보다 비쌀 것 같네요. 다이슨 홈페이지에서 최근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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