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AI 기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새로운 Odyssey, ViewFinity, Smart Monitor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AI를 중점으로 설계한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한 이후 모든 제품에 AI를 적용할 기세입니다. 저는 맥북과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쓰고 있는데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쓸 만한 모니터일까요?
오디세이 G8 OLED 4K는 AI 기반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32인치 4K UHD(3840×2160)에 240Hz 주사율입니다. 8K TV 모델에서 사용하는 NQ8 AI Gen3 프로세서를 사용해 화면을 AI 업스케일링합니다. OLED의 단점 중 하나인 번인을 방지하는 Samsung OLED Safeguard+ 기능이 적용되었고 OLED Glare-free 눈부심 방지 기술은 색 정확도를 높이고 반사를 줄입니다. AMD FreeSync 프리미엄 프로 기술로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높낮이, 각도, 방향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의 LED는 화면에 보이는 색과 비슷한 색을 뒷편에 쏘아 공간이 확장되는 느낌을 줍니다. 주로 콘텐츠를 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한가득인데 작업용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에 높낮이를 추가하면 300만원이라 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스마트 모니터 M8(M80D)은 32인치로 4K UHD를 제공합니다. 고해상도를 위한 4K AI 업스케일링을 제공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4K UHD 표준에 가깝게 구현합니다. 배경 소음을 분석해 콘텐츠의 대화 소리를 최적화하기도 합니다. 높낮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가로 세로로 회전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의 다른 기기와 연동해 화면을 오갈 수도 있습니다. 삼성 TV 앱이 내장되어 있어서 PC 본체나 허브 없이 쓸 수 있고 SmartThings 앱으로 스마트홈 허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와 페어링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모니터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죠. 가격은 78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뷰피니티 S8 (S80UD)는 32인치와 27인치 크기로 4K UHD를 제공합니다. 포트는 USB-C, USB-A 2개, HDMI, DC로 구성됐습니다. 별도의 AI 기술은 적용되지 않아 평범한 느낌이네요. 가격은 3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저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