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접했지만 관련된 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가볍게 골랐습니다.

‘단순함’이 실제로 일을 할 때 어떻게 적용되는지 가볍게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애플이 추락 후 스티브 잡스가 합류해 부활하던 시기의 마케팅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불필요하게 준비하고 느릿느릿하게 결정하는 대기업(주로 인텔)과 비교하면서 애플이 경영, 의사결정, 전략 관점으로 어떻게 단순하게 일했는지 설명합니다.

영향력 있었던 사례를 부각하기 위한 연출과 자화자찬이 다소 보이긴 하지만 애플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구하는 가치인 ‘단순함’이 무엇인지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잡스의 ‘심플 스틱’과 ‘잡스 당했다’네요.

미친듯이 심플  : 스티브 잡스, 불멸의 경영 무기
켄 시걸 저 | 문학동네 | 2014년 04월 04일

미친듯이 심플:스티브 잡스 불멸의 경영 무기, 문학동네, 글: 켄 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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