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3년 올해의 앱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 등 자사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최고의 앱을 선정했습니다. 40개의 앱과 게임 후보 중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적 변화를 만든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하이킹, 자전거, 달리기, 걷기 등 모든 하이커, 바이커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신체 강화 목적 외에도 반려견, 아이, 유모차, 휠체어 등 다양한 컨셉의 경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보다 모험에 가까운 경험을 제안합니다. 잘못된 시야 알림으로 지도를 계속 보지 않고 풍경에 집중하게 돕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https://apps.apple.com/us/app/alltrails-hike-bike-run/id405075943
원신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룬 호요버스에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시스템은 원신과 비슷해 원신의 후속작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다고 합니다. 호요버스는 같은 이름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캐릭터가 여러 별개의 게임에서 동일하게 등장하는 스타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멀티버스 속 새로운 게임을 할 때도 익숙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https://apps.apple.com/us/app/honkai-star-rail/id1599719154
한국의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올해의 맥 게임을 수상했습니다. P의 거짓은 인기 게임 ‘다크 소울’을 닮은 게임이라는 의미로 ‘소울 라이크’ 장르로 한국의 네오위즈에서 만든 액션 RPG입니다. 장르를 깊게 이해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게임 레벨과 아름다운 아트워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패키지 게임의 불모지라고 불리던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이 성공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https://apps.apple.com/us/app/lies-of-p/id6459738231?mt=12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AI 서비스는 따로 묶어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ChatGPT 챗봇은 아이디어를 사람처럼 글을 쓰고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 ChatGPT의 불안정한 AI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의 변화를 만들지는 못 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애플은 ChatGPT 외에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기존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 로고를 만들 수 있는 Canva, 텍스트로 이미지를 만드는 Piscart, 글 쓰기를 돕는 Craft, 인스타그램 창업자가 새로 만든 미디어 앱 Artifact 등 서비스를 여럿 소개했습니다.
https://apps.apple.com/story/id171853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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