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브랜드 디자인 팀이 핵심 가치를 표현한 픽토그램을 공개했습니다. 동료와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픽토그램을 올림픽에 빗대 표현했습니다. 뛰어난 역량의 사람들이 팀으로 모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을 올림픽 종목에 비유한 디자인으로 풀었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클래스 101은 남다른 그래픽으로 유명합니다. 제품에 쓰이는 그래픽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그래픽도 훌륭합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가치를 공유하게 돕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클원다운 그래픽으로 표현했습니다.
클래스 101의 13가지의 핵심 가치를 비슷한 성격으로 대응되는 올림픽 운동 종목으로 표현했습니다. 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성화봉송은 ‘항상 미션을 고민해야 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과녁의 중앙을 맞춰야 하는 양궁은 ‘결과를 내야한다.’ 자신이 넘고 싶은 기준을 정하고 더 높은 높이를 계속해서 도전하는 장대높이뛰기는 ‘기대 이상의 수준을 고집한다.’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하면서 힘 있는 선에 개성을 부여해 각 종목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각진 꺽임에서 생기는 착시 효과가 마치 픽토그램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장식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본래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더 잘라내고 덜어내 전하려는 메세지가 쉽게 읽힙니다.
📕 에디터 노트
모두가 동의하는 가치를 정렬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심도 있게 논의할 때는 서로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는 적용이 안 될 때가 많죠. 언제든지 바로 떠올릴 수 있게 기억에 각인시키는 역할은 단연 디자인이죠.
회사의 핵심 가치를 기억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을 설계합니다. 임팩트 있는 문장을 쓰고 무슨 의미인지 사례를 쌓아가며 가치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전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쉬운 픽토그램이 더해지니 더 기억하기 쉬워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