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로고 리프레쉬: 미묘하지만 보기 좋다.

로블록스-섬네일

지난 8월 말 로블록스가 로고를 리프레쉬했습니다. 3D 몰입형 경험 플랫폼으로 향해 나아가는 방향성을 표현했습니다. 2017년부터 사용한 심볼인 ‘O’를 표현하는 기울어진 사각형은 유지됩니다. 이 사각형은 로블록스에서 사용하는 건물과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이번에 바뀐 워드마크는 현대적이며 읽기 쉽게 바뀌었습니다. 속공간이 적어 흰색에 먹히는 영역을 많이 줄였고, 네모 칸 안에 가득 차 부풀어 보이는 서체도 수평선에 맞게 정돈됐습니다.

최초의 로블록스 워드마크에서 지금까지의 변천사를 보면 흥미롭습니다. SF영화에서 쓰일 법한 서체를 지나 그래피티 스타일을 거쳐 현재의 스타일로 진화했습니다. 그래피티 스타일은 오프라인의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ㅇ을 ㅁ로 표현해로블록스의 서비스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기억에 남는 걸쇠를 만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앞서 나가는 모던한 IT 회사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덤이고요.

로블록스도 차세대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다만 회사명을 아예 메타로 바꿔버린 페이스북에 비하면 임팩트가 크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Reimagining the way people come together. 사람들이 모이는 방식 자체를 새로 상상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과연 사람들이 “로블록스에서 봐~” 라고 할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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