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로그(Movelog)는 일상 속 이동의 순간을 기록한 타다의 영상 프로젝트에요. #오후네시, #서울에서 #노을지는 같이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하는 순간을 해시태그로 살펴볼 수 있고, 시간대별로 차창 밖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타다의 이름 담겨 있듯이 무언가를 타고 움직여 목적지로 이동한다는 본질적인 메시지를 전해요.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타다를 처음 경험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 영상 프로젝트에요. 타다의 기하학적인 아이덴티티와 대조적인 서체도 인상적이에요. 브랜드 아이덴티니를 지키기 위해 시각적 특징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도 많은데, 콘텐츠 자체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마일드하고 흘러가는 느낌을 전하는 서체를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게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분위기에 알맞는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 타다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어떤 선곡을 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