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가 된 마이크로소프트 이모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모지가 오픈 소스로 공개되었습니다. 1,538개의 이모티콘 라이브러리를 피그마와 깃헙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존 프리드먼이 미디엄을 통해 왜 이모티콘을 공개했는지 자세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문화, 종교, 성적 취향, 정치 등 다양한 편견을 없앴다고도 합니다.

과거 오픈소스에 회의적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헙을 인수한 이후로 오픈 소스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동안 애플 이모지가 많이 쓰였는데 일관되고 세련된, 거기서 더 나아가 손으로 만지고 싶은 질감을 전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모지가 매력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아이콘을 자신들만 쓰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득일 것입니다. 과연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이모지를 얼마나 쓸까요?

더 보기 및 출처

프리텐다드

길형진님이 헬베티카 기반의 Inter와 Noto Sans CJK KR을 결합해 리디자인한 서체입니다.

https://cactus.tistory.com/306?category=1007051

여러 플랫폼에서 애플의 san francisco나 apple sd gothic처럼 사용할 수 있는 system ui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서체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한글 서체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서체 디자인 회사가 협업해 기억하기 쉬운 독특한 서체를 만들곤 했습니다. 현재는 충분한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는 스타트업에서도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위해 서체를 변용해서 사용하는 사례도 많아졌구요. 다만 이렇게 문제 정의가 명확하고 공감되며 퀄리티가 높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완성도가 높아 바로 업무에 적용하고 있네요. 주로 맥을 쓰는 디자이너보다 윈도우 환경에서 협업하는 동료분들이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가 더 성장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