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sa AI Magic Avatar: 수백 수천의 AI가 그려주는 초상화

Lensa AI의 새로운 기능 매직 아바타 Magic Avatar가 엄청난 인기입니다. 미국 앱스토어 1위를 Lensa AI가 유지하고 있으며 기능 업데이트 후 첫 11 동안 무려 1,260만개가 설치됐습니다. Leansa AI는 이미지 편집 앱으로 2018년에 출시했으며 최근 오픈 소스 Stable Diffusion 모델을 이용해 매직 아바타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매직 아바타는 자신의 사진 10~20장을 업로드하면 디지털 아티스트가 만든 것 같은 초상화를 만들어줍니다. 7일 무료 평가판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39.99달러가 결제됩니다. 나만의 매직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인앱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선풍적인 인기의 이면에 위험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됩니다. 원작자의 동의 없이 이미지를 사용해 모델을 학습시킨 것과 NSFW(Not Safe for Work)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현재 AI 이미지 제작 도구는 타인의 저작권에 대한 애매한 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 모델은 아티스트가 오랜 시간을 들여 계발한 지식 자산을 손 쉽게 복사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노하우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결과물을 훔치지 않고 만드는 법을 훔치는 것이겠죠.

개인 정보에 대한 관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도 스팸이 늘어나는 수준이었지만 개인 정보를 획득하기 쉽고 재생산하기도 쉬워지면서 지금보다 더 위험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쉽게 말해 내 사진과 영상으로 도대체 무엇을 만들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윤리적 문제로 기술 성장이 멈추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기술로 어떻게 우리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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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날대로 난 애플 페이 : 드디어 한국에서도

애플 페이 도입이 기정 사실화된 것 같습니다. 애플 페이는 2014년부터 애플이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iOS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인 Apple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2P 송금 기능인 Apple Cash도 있습니다. 글로벌 카드 거래의 5%를 차지하며 전 세계 iPhone 사용자의 반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의 유출된 약관 드디어 한국에서도 애플 페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페이와는 사용 경험이 다르고 호환이 떨어져 불편할텐데 현대카드와 어떤 식으로 풀어냈을지 궁금합니다.

실물 카드를 사용하듯이 사용하면 됩니다. 아이폰의 지갑 앱에 기존에 사용하는 카드를 추가하고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의 측면 버튼을 두번 눌러 결제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나 판매자가 카드 번호를 알 수 없어 안전합니다. Cash에서도 비공개로 유지됩니다. 개인 정보에 신경 쓰는 애플의 정책이 진하게 드러납니다. 애플 캐쉬 앱을 이용해서 송금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혜택을 주는 애플 카드만큼의 혜택이 현대 카드가 제공한다면 멋질 것 같네요. 앞으로 애플 금융이 성장해 애플 지갑, 애플 카드, 애플 캐쉬를 모두가 연결된 결제를 경험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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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굿투고: 남는 음식 사가세요!

투굿투고는 식당, 식료품점, 제과점의 남은 음식을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투굿투고는 201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됐습니다. 전 세계 음식물 폐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소비자와 식료품점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지도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확인하고 음식을 구매한 뒤 모바일 영수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서프라이즈 백이라는 이름으로 정확히 어떤 음식을 받을지 알 수 없지만 앱에서 음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매직 백이라는 이름의 랜덤 박스 이벤트도 있습니다.

지구의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그 중 우리 생활 속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굿투고는 유럽에서는 일상적인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만약 한국에서 서비스한다면 어떤 경험이 될가요? 직접 해먹는 것보다 배달해 먹는 것이 강세인 상황에서 남는 식재료나 음식을 사는 것이 임팩트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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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숲: 떡잎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면.

성장할 떡잎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혁신의숲은 2021년 10월에 마크앤컴퍼니가 오픈한 사이트로 4,700여개의 스타트업 트래픽, 매출액 등 자세한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스타트업 성장의 가치를 많은 분께 전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4,000여 개 스타트업의 모든 성장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했다고 합니다. 혁신의숲은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이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 DB라고 합니다.

시간대별로 트래픽, 소비자 거래, 고용인원까지 회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웹/앱 서비스의 3년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MAU)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술/특허, 기술 키워드뿐만 아니라 소비자 거래 분석까지 살펴볼 수 있네요. 가히 스타트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꼭 살펴봐야 할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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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러브 라이크 업데이트

지난 11일 넷플릭스에서 러브 라이크 기능을 업데이트했어요. 이제 영상을 평가 할 때 엄지를 내린 Not for me, 엄지를 치켜 세운 like, 엄지 두개가 표시된 love like가 표시돼요.

Source: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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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tflix

넷플릭스가 5점 평가에서 2점 평가로 전환한지는 오래되었어요. 콘텐츠의 퀄리티를 판단하는데 좋다/나쁘다 만으로는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평가의 끝판왕인 틴더의 모델을 닮아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나도 모르는 나를 알려주세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아요. 내가 생각한 나와 남들이 본 내가 다를 때도 많죠. 너가소개서는 내 주변사람들이 보는 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에요. 나라는 프로덕트에 대해 서베이를 돌리는거죠. 꼭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나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한번 해보세요!

https://www.neogasogaeseo.com/

이미지 출처: 너가소개서 홈페이지

Seat Geek: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좋아하는 경험이 있나요? 우리 모두 무언가의 팬이죠. 취향에 따라 뮤직 아티스트 콘서트 스포츠 결승전에 가고 싶죠. 누구나 예약 사이트에서 오픈 직전까지 긴장된 손가락으로 대기한 경험이 있을거에요. 물론 열리자마자 다 매진되고요.

시트 긱(Seat Geek)은 내가 좋아하는 이벤트를 팔로우하고 티켓을 사고 팔고 양도할 수 있는 서비스에요. 스포츠, 콘서트, 페스티벌, 연극 등 무엇이든 가능해요. 팬 베이스 서비스로 인증된 판매자나 티켓 관리자가 직접 판매하기도 하고 서비스 사용자가 판매하기도 해요. 좌석에 대한 가치를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이 특이해요.

이 서비스는 단순하게 중개만 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티켓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미리 알 수 있게 도와줘요. 좌석에서 보는 무대는 어떤 모양인지, 주차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구들과 같이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까지 섬세하게 알려주죠. 그리고 음악처럼 사용자가 자주 행동하지 않는 서비스의 경우 취향을 알아내기 쉽지 않은데 이걸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수집하는 방법도 영리해요.

seatg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