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펜슬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10월 2세대 애플펜슬 공개 이후 5년만입니다. 가격은 79달러(11만 9천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저렴해졌습니다. 1세대 애플펜슬은 99달러, 2세대 애플펜슬은 129달러에 판매했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애플 펜슬의 끝 부분의 뚜껑을 열어 USB-C 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자석으로 아이패드에 부착은 가능하지만 무선 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펜슬을 쥐고 손가락을 두번 터치하여 기능을 전환하는 기능과 필압 기능이 없습니다.
기존 애플 펜슬이 그림을 그리는 전문가용이었다면 이번 보급형은 일반인을 위한 제품으로 노린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필압과 모드를 전환하는 더블 탭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을 빼고 출시했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애플 펜슬을 이용해 메모하고 기록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기대한 전략으로 보이네요.
다만 전문성과 상관 없이 무선 충전이 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종류의 악세사리는 평소에 충전을 생각하기 힘든데 이전에는 아예 ‘충전’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제는 관리해야할 제품이 하나 늘어난 점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