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영화 같은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

후지필름은 7일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 에보 시리즈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사진과 함께 영상까지 인화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QR 코드로 변환한 뒤 영상에서 잘라낸 한 장면과 함께 인스탁스 프린트로 출력합니다. 프린트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연결된 영상 재생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영상 촬영은 셔터 버튼을 누른 채로 최대 15초까지 기록하는 구조입니다. 후지필름은 전용 앱을 통해 영상 업로드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서버에 업로드된 영상의 다운로드 가능 기간은 2년으로 안내했습니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측면에 탑재된 에라스 다이얼입니다. 8mm 필름 카메라 감성을 담은 1960 등 시대별 효과 10종을 제공하며 각 효과는 10단계 강도로 조절돼 총 100가지 표현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화면 질감뿐 아니라 노이즈와 테이프 흔들림 같은 디테일까지 반영되고 오디오에도 효과가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형은 1965년 공개된 후지카 싱글 8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형 그립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다이얼을 돌릴 때의 클릭감과 필름을 감는 동작을 떠올리게 하는 프린트 레버 등 아날로그 조작 경험을 강조합니다. 뷰파인더 부착 액세서리와 그립 부착품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기능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프린터 역할도 겸합니다. 전용 앱에서 클립을 합쳐 최대 30초 영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시네마풍 오프닝과 엔딩 템플릿도 제공됩니다. 스마트폰 이미지 직접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고 후지필름은 밝혔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이 제품을 짧은 영상과 즉석 인화의 결합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일부 정보에 따르면 28mm 환산 화각의 F2.0 렌즈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세부 사양은 제한적으로만 알려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후지필름은 인스탁스가 1998년 출시 이후 아날로그 즉석카메라를 넘어 하이브리드 카메라와 스마트폰 프린터로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영상 공유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종이 인화물이 가진 물성을 다시 전면에 세우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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