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의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이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컴퓨터 케이스를 발표했습니다. 제품명은 ‘computer–2’. 가격은 단돈 0원입니다. 구매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무료로 배포되는 제품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개하는 캠페인 ‘25 the flipped out year’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omputer–2는 한 장의 반투명 폴리프로필렌(PP) 시트로 만들어진 미니 ITX 규격의 케이스로, 나사나 공구 없이 손으로 접고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조립됩니다. 마치 종이접기처럼 직관적이고 스트레스 없는 조립 과정이 특징입니다.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은 OP-1 신시사이저, 포켓 오퍼레이터, OD-11 스피커 등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 중심의 전자기기 브랜드입니다. 2005년 예스퍼 쿠트후프드, 데이비드 에릭슨, 옌스 루드베리, 이후 합류한 데이비드 뮐러슈테트에 의해 설립된 이들은 장난기 가득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설계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computer–2는 브랜드 정신을 압축한 결과물입니다. 금속 부품이나 복잡한 설계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구현합니다. 내부에는 미니 ITX 메인보드, SFX 전원 공급 장치, 최대 180mm 길이의 듀얼 슬롯 GPU를 설치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외형 덕분에 이동성과 유지 관리도 뛰어납니다.
단순함을 극한까지 추구한 이 케이스는 무게가 가볍고 시각적으로도 미니멀하며, 초보 조립자부터 복잡한 하드웨어에 지친 베테랑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