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iOS 17가 정식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아이패드 OS 17, 워치OS 10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베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아이폰 충전 시의 새로운 경험들이 매끄럽고 즐겁습니다. iOS 17 업데이트는 아이폰XR 이후 기종과 아이폰SE 2,3 세대 이후 기종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검색하는 필터가 고도화됩니다. 스티커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었는데 내 앨범의 사진에서 피사체를 분리해 스티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GIF 짤 같은 효과를 만들어 메시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드랍으로 내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네임드랍 기능을 이용해 다른 사용자의 iPhone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내 연락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같은 동작으로 콘텐츠나 음악, 비디오,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에어드롭 범위 바깥에서도 서로 공유하는 기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탠바이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도 사용하는 확장입니다. 스탠바이는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할 때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홈 기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시계 뿐만 아니라 맥락에 맞는 여러 앱의 현재 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상시 표시되며 주변 밝기에 따라 색상도 다르게 표시됩니다.
구글 폰트가 업데이트 됐습니다. 구글 폰트는 라이센스에서 자유로운 952개 글꼴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2010년 출시된 이후 다양한 웹환경에서 웹폰트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도구입니다. 이번에 구글 폰트 웹사이트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웹 폰트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지식이 탭으로 담겼습니다. Fonts, Noto, Icons, Knowledge, FAQ 탭을 제공합니다. 모바일은 앱처럼 하단에 네비게이션 탭이 생겼습니다. 데스크탑 기준으로는 유튜브처럼 좌측에 네비게이션 탭이 있고 필터도 왼쪽에 사이드바로 등장합니다.
Fonts를 이용해 서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로 서체를 찾는 것이 기본 탐색 흐름이며 필터를 이용해 발라볼 수 있습니다. 필터는 언어, 기술, 장식, 분류, 속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서체의 다양한 설정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가변 Variable 기술이 부상했기 때문에 필터의 앞부분에 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Icons 탭에서는 구글이 만든 Material Symbols를 소개합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서 제공하는 아이콘이 담겼습니다. 스타일, 무게, 강조, 시각적 크기, 카테고리 별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웹, 안드로이드, 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 SVG, PNG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설정을 코드로 바꿀 수 있는 Variable icon font와 속성이 고정된 static icon fon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nowledge 탭에서는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합니다. 가변 서체를 웹에 적용하는 법, 라틴 타입의 역사, 한중일 서체의 특징, 가독성과 접근성, 한글 디자인, 실라빅 타이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기초, AR과 VR에서 쓰이는 서체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Fonts, Noto, Icons의 사용성은 거의 비슷한데 웹 폰트에 대한 지식을 한 곳에 모아준 것이 감사하네요. 다양한 환경에 알맞게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가변 글꼴 기술에 관한 내용이 특히 눈에 띕니다. png 이미지처럼 medium, bold 와 같은 의미적인 이름으로 파일이 쪼개지고 굵기가 고정됐는데 이제 100,200,300 처럼 원하는 단계로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앞으로도 구글 폰트는 엄청 쓸테니 꼭 써보세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애플 9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유럽 연합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충전 단자가 USB-C 로 전환되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애플 워치 시리즈 9, 애플 워치 울트라 2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인상 깊은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 設計師之眼
IPhone
애플 로고의 비밀은 티타늄이었습니다. 새로 공개한 아이폰 15은 티타늄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모델에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되며 드디어 USB-C 타입 충전 단자가 적용되었습니다.
48MP 카메라와 포토닉 엔진으로 디테일한 저조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24mm, 28mm, 35mm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가장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광학 줌을 장착했습니다. 비디오 촬영은 글로벌 색상 표준인 ACES(아카데미 컬러 인코딩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아이폰으로 공간 비디오를 찍고 애플 비전 프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3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왼쪽에 음소거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음소거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으며 설정하기에 따라 버튼을 길게 눌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중 모드 전환, 카메라, 플래시, 음성 메모, 번역 등 화면을 보지 않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기능을 이용해 더 복잡한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상호작용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시각화됩니다.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탄소 중립으로 만들 것이라 밝혔는데 애플 워치가 첫 번째 탄소 중립 제품입니다. 스트랩은 인조 가죽인 FineWoven을 사용합니다. 친환경 방식으로 만든 전기, 30% 이상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 비행기가 아닌 운송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귀여운 탄소 중립 로고도 공개했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 Roblox Developer Conference (RDC)가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6,550만 명의 사용자가 매일 평균 2.3시간을 보내고 있는 로블록스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아바타의 진화, 내 표정을 따라하는 아바타로 하는 영상 통화, 메타 퀘스트를 이용한 VR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인 ‘프로크리에이트 Procreate’가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iPad 앱 ‘프로크리에이트 드림 Procreate Dream’을 출시합니다. Procreate을 출시한지 12년째인 11월 22일 출시합니다. 구독 모델이 아니며 일회성으로 $1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강력함을 유지하면서 쉽고 편하게 움직이고 소리를 내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Animation Assist의 강화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새로운 도구인 Performing과 같은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제스쳐를 따라 키프레임이 추가되어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표현을 풍성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플립북 도구는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에 대한 경의입니다. 짧은 반복 GIF나 복잡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적합합니다. 무려 로토스코핑도 지원하며 최대 8K 해상도의 ProsRes 영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캐릭터 음성 해설, 배경 음악, 음향 효과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오디오 엔진도 도입되었습니다.
Procreate Dreams를 위한 차세대 페인팅 엔진은 최대 100만 픽셀의 래스터 프로젝트로 작업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Procreate 브러쉬를 지원합니다. 이미지를 그리고 바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dream 파일 형식은 1TB 파일도 즉시 열 수 있으며 iCloud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를 위협하는 크리에이티브 도구의 등장입니다. 과거 애니메이션을 만드려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프로가 기본이었는데 이제 프로크리에이터 하나로 창의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일러스트를 많이 그리진 않았었는데 갑자기 뭔가를 그려 살아움직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어도비 천하인 디자인 계에서 새로운 돌풍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까요? 아니 이미 그 돌풍은 있는데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임팩트가 기대되는 멋진 업데이트입니다!
학습이라는 큰 에너지가 필요한 행동을 영리한 UX로 풀어왔던 듀오링고가 이제 수학과 음악을 가르칩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무겁게 나가오기 쉬운데 귀여운 앵무새가 나랑 같이 배우자! 라고 조르는 모습이 마음을 풀어지게 합니다. 유용성, 사용성, 심미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제 기준으로는) 완벽한 서비스인 듀오링고가 앞으로 음악을 어떻게 가르칠지 기대됩니다.
지난 8월 22일, 피그마가 AI 피그마 위젯 Jambot의 베타를 공개했습니다. Diagram 인수 후 피그마에 도입한 첫번째 AI 도구입니다. 피그마의 협업 도구인 피그잼 Figjam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생각과 개념을 자유롭게 풀어 쓰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OpenAI의 강력한 기능을 이용해 Figjam에서 생산성을 높이도록 돕습니다. 11가지의 기능을 이용해 브레인스토밍, 질문/답변, 정보 요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고객은 위젯을 사용하기 전에 관리자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먼저 AI에게 특정 주제에 관해 브레인스토밍을 Ideate!으로 요청합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답하면 더 궁금한 것을 Quick Question으로 물어봅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으면 Rabbit hole을 사용합니다. 자세하게 파고든 내용을 청중에 맞는 형식과 톤에 맞춰 Rewrite it으로 다시 작성합니다.
특정 주제에 관해 Teach me about this로 알려달라고 할 수도 있고 긴 내용을 Summarize로 요약해 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내용을 Thurn this into a…로 노래, 이야기, 농담, 시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