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처럼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팀을 이끄는 팀장이 되면 당연히 리더십이 필요하고, 나만 바라보는 신입 디자이너가 생긴 디자이너에게도 리더십이 필요하고, 팀을 맡지 않는 기술 전문가에게도 조직 전체의 수준을 책임지기 위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리더에게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관점과 역량이 필요합니다.
혼자 몰입해서 디자인을 만들 때와는 아주 다릅니다. 오직 리더만이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해 팀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하죠. 정해진 시간 안에 내가 맡은 팀이 충분한 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디자인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다른 팀과 치열하게 협상해 조직 전체에 기여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구체적인 목표나 전략은 다르더라도 팀으로 임팩트를 내기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하는 리더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리더십을 배우거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정규 교육이나 사설 강의는 고사하고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정말 뛰어난 리더십 코치가 많지만 내 고민에 알맞는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북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책을 중심으로 리더가 알아야 할 개념에 관해 소개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리더십에 관한 막막함을 덜고 앞으로의 더 나은 리더십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스타트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모든 단계에서 성과를 만든 디자인 리더
스타트업 첫 디자이너부터 200명 규모 디자인 디렉팅까지 단계별로 디자인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디자인으로 세상을 풍성하고 밀도 높게 경험할 수 있게 돕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언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자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최대한 많이 경험하기 위해 고객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활용한 위치 측위 기술로 미아를 방지하는 IoT 기반 스타트업 리니어블을 공동 창업했었습니다. 이후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전하는 서비스인 우리의 식탁에서 프로덕트, 브랜드를 디자인했습니다. 이후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합류해 마이리얼트립 디자인 팀장으로 일했고 강남언니를 서비스하는 힐링페이퍼에서 헤드 오브 디자인으로 일하였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미디어 ‘디자인 나침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할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페이스북 초창기에 인턴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승진한 디자이너 ‘줄리 주오’가 쓴 팀장에 관한 책입니다. 개인 플레이어에서 팀 매니저로 역할이 확대될 때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책입니다. 회의, 피드백, 채용, 성과, 문화까지 리더십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훑어봅니다.
운영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인텔의 압도적인 성장을 만들어낸 앤드루 그로브 회장이 1983년 쓴 책입니다. 벤 호로비츠, 마크 저커버그, 피터 드러커가 극찬하는 경영의 복음서입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조직이 가치를 만드는 구조와 과정을 이해하고 최상의 결과를 내는 방법에 관해 살펴봅니다.
협상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를 옮긴 책입니다. 리더는 팀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없이 협상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내가 가진 것을 명확하게 알고 흥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로서 구성원과 동료와 협상하는 방법에 관해 살펴봅니다.
사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2015년 출판 이후 스타트업 경영 전략 부분의 최고의 레퍼런스로 평가 받는 책입니다. 특히 국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사례가 많아 유용한 책입니다. 리더는 자신이 맡은 팀이 만든 가치가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구조를 설계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이 이익을 만드는 구조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국내외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살펴봅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 16년 차 디자이너가 큐레이션한 디자인 트렌드를 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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